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들

April 15th, 2008

토요일 오후 우리집


으네쌤이랑 다같이 한방

고리끊기 – 하나

April 8th, 2008

점심 식사 후 차장님께 5월 초쯤 회사를 그만 둘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다.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뿐이지 이미 5개월 전에 꺼냈던 얘기라 서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다.
이미 HR에도 얘기가 돼서 후임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도 막상 다음달 초라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갑자기? 하신다.

나도 기분이 묘하다.

오랫동안 계획하고 생각한 일인데도..
정작 떠날 날짜를 박고 보니..
이젠 등떠밀려 가든, 내발로 가든, 나가는 수 밖에 없겠구나.

이렇게 하나씩 이땅과의 고리를 끊고 있다.

명료한 이야기

March 23rd, 2008

사도행전 1장 6절 – 8절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너희의 알바 아니요.. >.<

이게 곰곰 생각하면 아주 웃긴 표현.

어차피 인생의 지혜로 다 이해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라.

단순하게 순종하자.


사도행전 1장 10절 – 11절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무엇을 어떻게 할까.. 두려울 것도 망설일 것도 복잡할 것도 없다.

그분이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약속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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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 넘치는 어스틴

March 23rd, 2008

어제 은선이와 당일 치기로 어스틴 비전스쿨 첫 강의를 돕고 왔다.
30명 조금 넘게 모였는데 대부분 대학교 1~2학년 학생들인 듯.
얼마나 반짝이고 가슴이 설레이던지.
나는 혼잣말 하는 적이 없는데 어제는 나도 모르게.. 입술이 움직이더라.
‘소망이 넘친다 여기..’
어스틴 1기 화이팅!

아이폰 언락

March 4th, 2008

의외로 복잡해서 몇번 해보려다 말았는데..
완전 쉽네요..
한방에 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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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투표

March 4th, 2008

오늘 texas primary가 있는 날이다.
내 인생 첨으로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했다.

운전 중에 할머니랑 잠깐 전화 통화를 하는데
할머니가 벌써 투표하고 오셨다고 해서 내가 깜짝 놀랐다.
이유인 즉..
내가 나름 시민으로서의 첫 참정권 행사를 작정하고 챙기기 망정이지..
미국 선거의 문턱이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voter registration도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관공서를 찾아가거나 웹에서 신청서를 받아 제출해야 하고..
선거 방법이나, 선거일, 선거 장소에 대한 아무 정보도 받은 것이 없고..
정말로 어딜 가서 투표를 해야 할 지 몰라 구글 검색을 다했다.
이렇게 번잡해서야 몇 명이나 선거를 하는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운전도 못하시고 영어도 안되시는 우리 할머니가.. 투표를 하고 오셨다니..
voter registration은 언제 하셨고
오늘이 투표일인 건 어떻게 아셨으며..
어딜 가서 누구를 찍고 오셨을까..
우리 할머니가 보통 할머니들이랑 다르다고 생각했었지만 정말 대단..
내가 막 감탄을 하니.. 할머니께서 이어 자랑을 하신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몇번째라고..
저번엔 부시도 찍었고 클링턴도 찍었고 상원선거도 몇 번이나 했다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잘 안하는데.. 노인들이 더 열심히 하신다고.. 너도 얼른 가서 하고 오라고..

이야.. 정말 감동이다 감동..
그런데 할머니 누구 찍었어? ㅎㅎ

할머니 말씀이..

노인회에서 다 일러준다고 그러신다.. -.-;;
투표 때 마다 어떤 땐 연필로 색칠하고 어떤 땐 컴퓨터로 하고 방법이 다 다른데
노인회에서 일러주는 대로 하고 오면 된다고 그러신다..
고대로 하면 된다고..
어떤 땐 끝나고 나면 밥도 사준다고 그러신다..
노인들은 그렇게 다같이 가서 선거 잘 한다고..

난 순진했던 걸까?
이 당혹감.
놀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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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눈이 내렸다.

March 4th, 2008

어제 아침부터 가늘게 내리던 비가 오후엔 진눈개비로 변하더니 간밤 제법 폭신한 눈을 뿌렸다.
달라스에서는 이 겨울의 끝자락에 첫 눈인 셈이다.
난 다행히 캔자스 시티에 갔을 때도.. 뉴저에서도 운 좋게 눈을 보았지만.

아파트를 빠져나오는데.. 주차장 한켠엔 꽃을 피운(벌써!!) 돌배나무가 하얗고, 고 옆 지붕에 하얗게 눈이 쌓였다.
난 울다 잠들어 퉁퉁부운 얼굴을 하고도 온통 하얀 세상과 맑게 갠 하늘이 좋댄다.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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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라테 만들기

February 14th, 2008

Starbucks에서 사먹는 것과 거의 비슷한 -내 맘대로- 녹차 라테 만들기

재료: 따뜻한 물, 가루녹차(분말형태), 우유, (설탕)

1. 따뜻한 물을 반컵 따라 가루녹차를 진하게 녹인 후
2. 우유 반컵 붓고 휘휘 젓는다.
3. 약간 달게 먹고 싶으면 설탕이나 splenda 나 꿀을 섞는다. 땡.

티백 녹차 맛이 너무 씁쓸하고 강해서 가루 녹차를 타먹기 시작했는데..
우유를 넣을 생각은 최근에 했다.

난 원래 우유를 좋아해서 커피에 설탕은 안 넣어도 우유는 많이 붓고
오만에서 tea에 염소젖/낙타젖 타는 걸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홍차에 우유도 꽤 잘 어울린다.

그런데 녹차에 우유 탈 생각은 왜 못했을까?

커피에 타 먹으려고 지하 까페테리아에서 우유를 사 오다가 불현듯.. 녹차 라테 생각이 났고
커피에 하듯 녹차 반 우유 반 섞으니 이거 이거 쌉싸+부드러운 녹차라테!!

아이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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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작 몰랐을까?

February 8th, 2008

알았으면 $40은 Save 했을텐데..
담부터 뱅기표 알아볼 땐 Kayak.com이랑 Farecast.com 사이트를 애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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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January 23rd, 2008

아침에 NPR을 듣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국경을 폭파시키고 월장을 하다니..

차라리 다 도망가버리지..
그 감옥같은 팔레스타인을 버리고 다 도망가버리지..
그러나 그들에겐 거기가 집이다.
이집트에가서 쌀을 사고 물을 산 후엔 다시 가자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 말곤 별 수 없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다.

마음대로 여행할 수도, 마음대로 일할 수도, 마음대로 이사갈 수도 없는 그곳에 갇혀.. 분노를 삭이고 원망을 삭이고 사는 사람들….. 팔레스타인 밖을 나간다고 한들.. 누가 그들을 반겨 줄 것이며 이리 와서 나랑 살자 그들을 받아줄 것인가..

여권도 비자도 없는 그들은 자신을 증명할 방법도 없다.
존재한 적도 없는 사람처럼.. 유령처럼 살아가는 그들은 목소리가 없다.

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하자.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자.

이렇게 저들이 서로 미워하며 분쟁하게 만든 것은 저들의 신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을 왜곡하고 저들의 마음에 분열과 미움을 심는 원수 사단이다. 원수 사단이 이렇게 하였다.

하나님은 팔레스타인을 사랑하시고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어떻게 저 땅이 회복되어야할 지 답답한 마음이 있지만..
인자가 세상에 올 때에 믿음을 보겠냐고 하셨는데..
믿음을 잃지 않고 저 땅을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뭐라고 기도해야할 지조차 답답할 땐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달라고 구하면..
그분은 우리의 어리석음을 미워하지 않고 지혜를 주시고 말씀을 비춰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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