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006

MBTI 테스트

Thursday, September 28th, 2006

회사동료랑 밥을 먹다가 얘기가 나와서 *MBTI 테스트를 해 보았다. (테스트 파일은 여기)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직접 해 본 것은 처음.

결과는 ESTP 형이란다..  해석1 / 해석2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머릿글자만 따온 것으로 C.G.Jung의 성격유형 이론을 근거로 Catharine C.Briggs와 그의 딸 Isabel Briggs Myers, 그리고 손자인 Peter Myers에 이르기까지 무려 3대에 걸쳐 70여년 동안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한 인간이해를 위한 성격유형 검사이다.

검사지는 모두 95문항으로 구성되며, 4가지 척도에서 인간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E(외향)-I(내향), S(감각)-N(직관), T(사고)-F(감정), J(판단)-P(인식) 중 각 개인이 선호하는 네 가지 선호지표를 알파벳으로 표시하여 (예:ISTJ) 결과프로파일에 제시된다.

 

도라지 엑기스

Tuesday, September 26th, 2006

성대 결절이 있어서 목이 잘 쉰다고 걱정했더니, 현경언니가 성대 관리를 위해 조심해야 할 일 리스트를 자세히 적어 보내주었다.

성대가 약한 건 목을 많이 써서도 그렇고 밤샘 작업, 커피 다 안좋다는데 내 생활을 돌아보니 성대가 안좋은 것이 너무 당연하다.  어제는 언니가 소포로 보낸 도라지 엑기스까지 도착했다.  내가 현경에게 고마운 일이 너무 많다. 난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데.. ㅠ.ㅜ

강원도 3년근 이상의 도라지에서 추출한 100% 도라지 엑기스라는데 맛은 달달하면서 쓰다. ^^;;;  언니 생각하며 꾸준히 먹고 언니처럼 득음했으면 좋겠다.

 

그냥

Friday, September 22nd, 2006

워프 Theme을 바꿔보았다.
처음에 워프를 깔고서는 딜리셔스, Flickr, 태그, asides 등을 몽땅 메인페이지에 땡겨 쓰는 Squible 을 쓰다가.. 이게 너무 복잡하고 산만해서 몇 개 다른 theme을 전전하다가.. 이제는 아예 심플 모드로 가게 되었다. style.css에서 폰트 크기까지 확 늘려주었다.  글씨도 큼직하고, 정렬도 깔끔하고, 역시 가볍고 readable한 포맷이 최고이다. 

점심.
난 거의 매일 회사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사먹는데, 회사에서 점심 값 절반을 내주니까 값도 싸고, 가깝고,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chef 중 한 분이 한국 분이신데 난 이분 줄에서만 밥을 먹는다.  원래 국이랑 김치 없어도 밥 잘먹고 서양음식, 동양음식 가리는 편이 아닌데 아마, 혼자 나와 살면서부터는 밥, 국, 김치에 집착하게 되었다. 아침도 저녁도 대강 먹으니까 점심은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 부담? 같은 것이 있고 집에는 밥이 없으니까 밖에서는 웬만하면 밥을 먹는다. 

회사에서 주는 밥은 양이 꽤 많은데 나는 그걸 다 먹는다. 늦게까지 일하는 날이 많으니까 점심이 부실하면 오후에 허기질 것을 염려해서 있을 때 먹어두자 식인데 그러다 보니 점점 점심을 폭식하게 된다. 게다가 몇 달 전에 지역 신문에 인터뷰 기사 나간 후론 그걸 보신 식당 아주머니께서 좋은 일 하는데 잘 먹어야 한다고 밥을 다른 사람보다 배로 주신다. ^^;;

한참 바쁠 땐 끼니 챙길 여유도 없고, 점심이라도 잘 먹어서 다행이라고 자위했었는데 점심을 폭식하는 건 안좋은 습관이다. 세끼를 잘 먹고 사명감을 가지고 몸 관리를 하자.

하나님의 그늘 아래

Friday, September 22nd, 2006

하나님의 그늘 아래 내 모든것 다 내려놓고
나 잠잠히 주를 묵상하네 그 놀라우신 은혜를

끝이 없는 주의 사랑 강물되어 흘러 흘러
내 영혼에 자유함 주시네 날 새롭게 하시네

하나님 사랑 그 사랑 날 자유케 하네
하나님 사랑그 사랑 날 회복케 하네

지난 간사 컨퍼런스 때 다같이 불렀던 찬양인데 이 찬양 부르며 많이 울었다. 
돌아와서도 계속 이 찬양이 떠올라 악보를 구했으면 했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tea

Thursday, September 21st, 2006

오만 현지인 집에 묵을 때 매일 tea를 10잔은 마셨다.

홍차에 우유를 탄 식인데, 버블티 집에서 파는 tai tea랑 맛이 비슷하고 우유대신 낙타젖이나 염소젖을 섞어 준다. 

남자들은 밖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낮엔 주로 엄마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간단한 회화가 되는 남자나 아이들(초등학생도 학교에서 영어를 배운다)과 달리 집에만 있는 엄마와 소통하기는 어려웠다.  물론 우린에겐 바디 랭귀지가 있었지만 가끔씩 대화가 끊어지는 썰렁한 상황이 찾아왔다.  그때마다 엄마는 우리에게 티? 하고 물어보며 그 어색한 공백을 먹을것으로 채워주었다.  티와 염소젖/낙타젖을 시간 간격으로 마시다 보니, 나중엔 밥을 안먹어도 배부르더라. ^^

오만에서 나올 때 나중에 무척 생각이 날 것 같아 티를 좀 사왔다.
어제는 커피 메이커에 원두 대신 티를 넣고 진하게 우려낸 뒤 꿀과 우유를 섞어서 동생과 나눠 마셨다.  이란을 경유해서 돌아온 동생에게 물어보니, 이란에서도 매일 티를 마셨다고 한다.  맛이 어때?하고 물어보니, 똑같다고 동생이 완전 좋아한다. 흐뭇~

아, 또 가고 싶다.

내려놓음

Wednesday, September 20th, 2006

"내려놓음(규장, 이용규 지음)"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의 솔직한 경험과 삶이 감동을 주었고, 내 삶에서 이미 주님께 내려놓은 줄 알았으나 그렇지 않은 많은 부분을 돌아보게 되었다. 코스타를 통해 간접적으로 아는 분들 이야기, 또 캠브리지 한인 교회 이야기가 나와서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몇가지

Wednesday, September 20th, 2006

이거 이거.. 블로그 관리가 영 엉망이다.
스스로 삶을 정리하고 돌아보기 위해 규칙적으로 글을 쓰려고 하지만, 난 규모있게 시간을 안배하여 몇가지 일을 꾸준히 하기 보다는 관심있는 한두가지 일에 내 모든 열정을 쏟는 편이라, 어느 하나 신경을 쓰면 자연히 다른 것이 소홀하다.  가을학기 비전스쿨 준비하는 일과, 인터콥 웹서버 옮기는데 신경을 많이 썼더니 몸이 좀 지친다.

이달에 한 일 + 할 일

1. 9/1~4 시애틀 간사컨퍼런스를 다녀왔다

2. 몇몇 교회에서 아프간/오만 선교보고 + 비전스쿨 홍보를 했다.

3. 그동안 미주 웹/이메일 관리를 해왔는데, 미주 지부가 점점 늘어나며 기존 웹호스팅서비스를 사용하기 부담스러운(용량/비용 모든 면에서) 상황이 되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차에 @hof님 블로그에 내 도메인으로 지메일을. gmail for your domain 이라는 글을 보고, 구글에 서비스를 신청하여 30개 계정을 받아 두었다. 미주는 특성상 중장년층 간사님들이 대부분이고, 컴퓨터와 안친하신 분들도 많아서, 각 지부 이메일 주소록 백업 하고 새 메일 셋업해 드리느라 며칠 고생했다. 지나친 밤샘 노가다로 인해 어깨, 손목, 중지, 약지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신다. ㅠ.ㅜ 아무래도 반복사용긴장성 증후군(repetitive strain injury) 인 것 같다. chiropractor한테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어깨 주물러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내가 내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기도 한다. 정말 이십대에 이래도 되는가? ㅠ.,ㅜ  그래도 미주 웹/이메일 운영 비용을 제로로 만들어 무척 기쁘다. (미주웹서버는 내 개인 도메인 서버에 addon으로 이전하였다.)

4. 9/23-24 달라스 지부 간사 retreat
가을 비전스쿨 준비(훈련생 폴더, 각종 안내지, 순서지 만들기)
지역교회 목사님들께 아프간 보고, 간증문쓰기, 뉴스코리아에 기고..

5. 27일 비전스쿨 오리엔테이션

6. 28일 비전스쿨 공개 강의(강요한 선교사님)

사랑

Monday, September 11th, 2006

    덕구: "사랑이 얼마나 오래 간다고 생각해? 결혼에서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야."
    나: "사랑이랑 믿음이 뭐가 다르지? 사랑이 믿음아니야?"
    덕구: "사랑은 두근두근하고 떨리는 거고, 믿음은 그 사람에 대해 신뢰하는 거고..
    사랑이 먼저고 그 다음이 믿음이야. 그 중간엔 그 사람에 대한 이해라는 것이 있겠지."
    나: …

덕구랑 얘길 하다 놀란 것은, 내가 가슴 떨리는 사랑을 아주 잊어버린 것 같아서였다.
처음부터 그런건 몰랐다는 듯이.. 미처 생각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 나를 보았다.

난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이 사람이면 믿고 따라갈 수 있겠다. 그런 사람이 좋다. 
불같이 뜨겁기보다 은근하고 식지 않는 사랑이길 바란다.
슬픈 건 내가 가슴 설레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니..
너무 삭막한 아이가 되어버렸구나 싶은 것이고
내 안에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고 느끼는 것이다.

비전도 좋고 사역도 좋다.
같은 비전을 품고 같은 길을 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겠지만
내 머리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도 뛰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가슴이 돌처럼 굳어 있으니 나도 사랑을 할 줄 아는 것인지
내가 단단히 겁을 내고 있기 때문인지 알 수가 없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모든 민족이라는 불특정 다수에 대해 불타는 심장이 구체적인 사랑으로 실천되지 않는다. 그것이 이기적인 사랑인 것 같아 도망쳤는데 이기적인 사랑을 한다고 생각했던 다른 사람들보다 더 차가운 가슴이 되어버렸다.

따뜻한 마음이 되고 싶다. 
하나님, 따뜻한 사랑을 찾고 싶어요.

Staff Conference

Friday, September 1st, 2006

Sep 1-4, 2006
Staff conference @ Seattle, 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