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2008

명료한 이야기

Sunday, March 23rd, 2008

사도행전 1장 6절 – 8절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너희의 알바 아니요.. >.<

이게 곰곰 생각하면 아주 웃긴 표현.

어차피 인생의 지혜로 다 이해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라.

단순하게 순종하자.


사도행전 1장 10절 – 11절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무엇을 어떻게 할까.. 두려울 것도 망설일 것도 복잡할 것도 없다.

그분이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약속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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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 넘치는 어스틴

Sunday, March 23rd, 2008

어제 은선이와 당일 치기로 어스틴 비전스쿨 첫 강의를 돕고 왔다.
30명 조금 넘게 모였는데 대부분 대학교 1~2학년 학생들인 듯.
얼마나 반짝이고 가슴이 설레이던지.
나는 혼잣말 하는 적이 없는데 어제는 나도 모르게.. 입술이 움직이더라.
‘소망이 넘친다 여기..’
어스틴 1기 화이팅!

아이폰 언락

Tuesday, March 4th, 2008

의외로 복잡해서 몇번 해보려다 말았는데..
완전 쉽네요..
한방에 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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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투표

Tuesday, March 4th, 2008

오늘 texas primary가 있는 날이다.
내 인생 첨으로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했다.

운전 중에 할머니랑 잠깐 전화 통화를 하는데
할머니가 벌써 투표하고 오셨다고 해서 내가 깜짝 놀랐다.
이유인 즉..
내가 나름 시민으로서의 첫 참정권 행사를 작정하고 챙기기 망정이지..
미국 선거의 문턱이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voter registration도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관공서를 찾아가거나 웹에서 신청서를 받아 제출해야 하고..
선거 방법이나, 선거일, 선거 장소에 대한 아무 정보도 받은 것이 없고..
정말로 어딜 가서 투표를 해야 할 지 몰라 구글 검색을 다했다.
이렇게 번잡해서야 몇 명이나 선거를 하는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운전도 못하시고 영어도 안되시는 우리 할머니가.. 투표를 하고 오셨다니..
voter registration은 언제 하셨고
오늘이 투표일인 건 어떻게 아셨으며..
어딜 가서 누구를 찍고 오셨을까..
우리 할머니가 보통 할머니들이랑 다르다고 생각했었지만 정말 대단..
내가 막 감탄을 하니.. 할머니께서 이어 자랑을 하신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몇번째라고..
저번엔 부시도 찍었고 클링턴도 찍었고 상원선거도 몇 번이나 했다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잘 안하는데.. 노인들이 더 열심히 하신다고.. 너도 얼른 가서 하고 오라고..

이야.. 정말 감동이다 감동..
그런데 할머니 누구 찍었어? ㅎㅎ

할머니 말씀이..

노인회에서 다 일러준다고 그러신다.. -.-;;
투표 때 마다 어떤 땐 연필로 색칠하고 어떤 땐 컴퓨터로 하고 방법이 다 다른데
노인회에서 일러주는 대로 하고 오면 된다고 그러신다..
고대로 하면 된다고..
어떤 땐 끝나고 나면 밥도 사준다고 그러신다..
노인들은 그렇게 다같이 가서 선거 잘 한다고..

난 순진했던 걸까?
이 당혹감.
놀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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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눈이 내렸다.

Tuesday, March 4th, 2008

어제 아침부터 가늘게 내리던 비가 오후엔 진눈개비로 변하더니 간밤 제법 폭신한 눈을 뿌렸다.
달라스에서는 이 겨울의 끝자락에 첫 눈인 셈이다.
난 다행히 캔자스 시티에 갔을 때도.. 뉴저에서도 운 좋게 눈을 보았지만.

아파트를 빠져나오는데.. 주차장 한켠엔 꽃을 피운(벌써!!) 돌배나무가 하얗고, 고 옆 지붕에 하얗게 눈이 쌓였다.
난 울다 잠들어 퉁퉁부운 얼굴을 하고도 온통 하얀 세상과 맑게 갠 하늘이 좋댄다.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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